전북권 소식 - 2024년 1월 23일

관리자
발행일 2024.01.23. 조회수 1923

지역신문에서 본 전북권소식입니다.

전북, ‘도민체감 대형사업’ 실행력 부재


총선을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야심차게 출범한 가운데 전북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형사업의 실행력 부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북도는 총선이 치러지는 4년 마다 '총선 사업'을 발굴하고 있는데, 지난 21대 총선에서 제시됐던 대형 공약들 대부분이 실행되지 못한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올해 전북도가 발굴한 공약사업이나 예타 신청 사업 역시 새로운 내용 대신 민선 7기 기존 사업을 다시 도전하거나 중복된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이차전지 관련 내용에 있어선 새로운 것들도 꽤 포함됐다.

특히 전북지역의 경우 대형사업에 있어 새만금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500억 이상 대형사업의 경우 반드시 해야 할 고속도로나 철도 사업을 제외하면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이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그리고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5년 간(2019~2023년) 전북지역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중 예타를 통과한 것은 △호남고속도로(김제~삼례) 확장사업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복선화 사업 △군산항 제2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 △지능형 농기계실증단지 구축 사업 등이었다.

예타 면제 사업으로는 △새만금 국제공항 △전주권 광역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등이었다.

이중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인입 철도는 사업 착공이 무기한 밀린 상황이다. 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은 민선 8기에서도 또 다시 공약사업으로 등장한 건이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이나 전주권 사업은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도시 인프라 확장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https://www.jjan.kr/article/20240122580285

전북지역 노로바이러스(급성 장염) 유행 주의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최근 5년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날씨가 추워질수록 식중독균은 활동이 움츠러들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C)도에서도 살아남을 정도로 겨울철 식중독 발생률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는 12월부터 시작해 기온이 떨어진 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이달 2주차 기준 360명이다.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과거 유행 정점 시기(1월3주~2월4주)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 마찬가지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5년 겨울철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총 9건으로 환자수 94명이 발생했다. 이중 7건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균으로 추운 날씨에 기승을 부려 식중독을 유발한 원인균에서 가장 많았다.

문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약 절반(49.4%)은 0~6세 영유아라는 점이다. 이어 △7~18세 18.9% △19~49세 15.0% △65세 이상 12.5% △50~64세 4.2% 순으로 감염자가 많았다.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병 주의가 필요한 한대목이다.

도내 한 의료계 관계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대표적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유전정보 전달물질(RNA)이 낮은 온도에서 더 잘 보존된다”며 “기온이 낮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다발,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발열, 근육통, 탈수 등을 동반하는 증상을 나타내 음식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https://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5342&sc_section_code=S1N8

도로 ‘포트홀’ 산재…‘시민 불편과 교통사고 불안감’ 가중


전주 도심 내 도로에 크고 작은 포트홀과 갈라짐 현상이 다발하게 되면서 시민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가중되고 있다.

운전자들이 울퉁불퉁한 도로와 움푹 패인 포트홀을 그대로 통과하면서 크게 놀라거나 급하게 피하게 되면서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관련기관의 대대적인 도로포장 등 근본대책 마련이 다급하다는 지적이다.

본보는 이같은 시민 민원을 접한 뒤 22일 오전 9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인근에 위치한 한 도로를 찾았다.

해당 도로에는 크고 작은 포트홀과 함께 심하게 갈라져 있는 것들도 다수 존재하는 걸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일부 포트홀은 차량이 덜컹거릴 정도로 크게 패여 있어 운전자들이 차선을 침범하며 우회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문제는 차선을 넘나드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면서 옆 차선의 차량과 부딪히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보인다는 것이다.

https://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5363&sc_section_code=S1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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