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경실련 - 성명서
성 명 서
하림 김홍국 회장의 “새만금 공항 필요 없다”는 주장, 도민 앞에 해명하라!
지난 10. 31.(화) ‘재경 전주시민회’ 창립식에서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약 20분 간 축사를 하면서 전라북도의 주요 현안인 새만금 사업과 관련하여 ‘새만금 기본계획 및 신공항 건설의 문제, 새만금 사업 예산 삭감 관련 삭발 투쟁의 반대’ 등 새만금 사업에 관한 전라북도와 전북도민의 잘못을 지적하는 발언을 하였다고 한다.
이날 창립식 행사에는 재경 전라북도 인사들 뿐만 아니라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하여 민주당 양경숙 의원 등 정치권 인물들까지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경실련 역시 중앙에서 전주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재경 전주시민회’의 창립을 환영하는 바이지만, 문제는 전북의 주요 현안인 새만금 사업에 관하여 부정적 의견으로 점철된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의 축사다.
양경숙 의원의 전언에 따르면,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축사 도중 “새만금 기본계획 자체가 잘못되어 고쳐야 한다. 무안공항처럼 활주로에서 고추나 말릴 새만금공항은 필요치 않다. 새만금 사업 예산 복원과 관련한 전북 정치권 인사들의 삭발 투쟁은 옳지 않다.”말을 성토하였다고 한다.
전주경실련은 김홍국 회장의 위 발언 배경이 궁금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듣고 싶다. 김홍국 회장이 전라북도 출신일 뿐만 아니라 주식회사 하림은 전라북도에 기반을 둔 기업이다. 닭 도축업에서 시작한 주식회사 하림이 전라북도와 전북도민의 지원이 없었다면 과연 4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회사이자 코스닥 상장기업인 하림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겠는가!
김홍국 회장의 발언 중 특히 문제되는 것은 새만금사업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전북 정치인들의 항의를 몰상식한 행동으로 비하하는 주장이다.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의 모든 책임을 전라북도에게 전가하면서 새만금사업의 예산을 78%나 삭감한 폭력적인 예산편성에 대하여 전라북도 정치인이 항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