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소식 - 2024년 1월 26일

관리자
발행일 2024.01.26. 조회수 1934

지역신문에서 본 전북권소식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찾아가는 도민보고회' 여정 돌입...개선책도 수두룩


전북 도민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의 변화상을 알리는 '시군 찾아가는 도민보고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관영 지사는 직접 일타강사로 나서 전북자치도의 출범 의미와 전북특별법에 담긴 이야기 등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충분히 배려되지 않아 불만과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25일 전주·완주 권역을 시작으로 첫 '시군 찾아가는 도민보고회'가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은 두 지역의 주민 수백 명으로 가득 메워졌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강단에 서 전북자치도의 5대 핵심산업과 특례 등을 전북의 현실에 도입해 설명하며 도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전북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특별하게 만들어보자는 것이 특별자치도의 핵심"이라며 "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으니 새로운 믿음에 맞게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 우리 후손들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정말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올해 기초를 쌓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범기 전주시장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등 각 지역의 특례를 활용한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https://www.jjan.kr/article/20240125580322

정부 ‘국가 교통격차 해소’에 134조 원 투입…“들러리도 못 선 '교통오지 전북'”


정부가 만성적인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내놓은 134조 원 규모의 대규모 교통망 구축 계획과 관련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만 제외됐다. 정부는 25일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전국 GTX 시대’를 약속했지만, 전북은 떨어지는 콩고물도 주워 먹지 못한 신세가 됐다. 이번 계획은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이 설계됐는데, 이것을 완화하려고 만든 '비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계획'에서도 전북은 철저히 배제됐다.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전국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 작업에서 전북이 빠진 가장 큰 원인은 인근에 광역시가 없어 ‘대도시 광역 교통망’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북과 똑같이 광역시가 없는 강원권은 단일 생활권으로서 이번 교통 혁신 전략에 포함됐다. 충북의 경우 인근에 있는 대전과 세종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전·세종·충청권 지방·광역 철도망에 속하게 됐다.

이번 정책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이날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것으로 대선 공약과도 직결되는 것이다.

정부는 “교통은 의(衣)·식(食)·주(住)만큼 중요한 서민 생활의 핵심 요소”라면서도 교통 오지로 분류되는 전북은 신경 쓰지 않았다. 정부는 또 “교통은 경제·산업 지형 및 국토·도시 공간 구조를 변화시키며 국가 경쟁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인프라 투자를 통한 생산·부가가치 유발로 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것도 바로 교통이다”고 했다.

그러나 이 말에 전북은 해당되지 않았다. ‘지방 철도망 확충을 통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광역급행철도(x-TX) 도입에 전북은 쏙 빠졌기 때문이다.

https://www.jjan.kr/article/20240125580315

‘학교폭력 근절’ 올해부터 전담센터 만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매년 증가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부터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동시에 100명의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신규 배치한다.

이는 최근 3년새 도내 학교폭력 신고건수가 46% 이상 증가하고, 2인 이상 단체 학교폭력 사안의 비율이 20%대인점을 고려,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전북자치도교육청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관리 대책’을 발표하며 “올해는 학교폭력 방관자를 적극적 방어자로 전환하는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학교폭력 예방·대응책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도교육청을 컨트롤타워로 한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가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담당부서에 신규 설치된다.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함께 사안처리, 피해학생 보호, 관계개선, 법률 서비스까지 지원 체계를 일원화해 원스톱 학교폭력 예방·근절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오는 3월 투입되는 100명의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이 맡는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지역별로 ▲전주 35명 ▲익산 16명 ▲군산 14명 ▲정읍·완주 각 7명 ▲남원 5명 ▲김제·부안 각 4명 ▲고창 3명 등이 배치된다.

이들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조사만 하는 것이 아닌 사안조사 후 보고서 작성,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참석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ttps://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5856&sc_section_code=S1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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